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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로도 어려웠던 자폐, ADHD? 식단이 답이다! 저당지수 식사요법

우아한설렘 2025. 6. 2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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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도 안 듣는 자폐, ADHD? 식단만 바꿔도 달라진다! 소아청소년 신경질환 식사 가이드

소아청소년기 만성 신경질환은 환자마다 증상과 반응이 다양하고, 표준화된 치료법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약물이나 시술, 수술 등 침습적인 방법만으로는 충분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워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들까지도 심리적, 정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루 세끼 식단을 바꾸는 것만으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을 제시하는 흥미로운 책이 나왔습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영목, 나지훈 교수는 신간 "소아청소년 신경질환을 위한 저당지수 식사 가이드"를 통해 만성 신경질환 환자들이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식사 지침을 국내 실정에 맞춰 정리했습니다. 이 책은 "음식"이라는 일상적인 매개를 통해 치료의 범위와 접근성을 확장하고, 약물 중심의 치료에만 의존했던 보호자들에게 새로운 돌봄 전략이자 실천 가능한 희망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책에서 중점적으로 다룬 "저당지수 식사요법"이 무엇인지,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서론: 식단으로 치료 효과를?

소아청소년기에 발생하는 만성 신경질환은 환자마다 증상과 반응이 매우 다양하여 표준화된 치료법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약물 치료가 주를 이루지만, 약물만으로는 충분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거나 부작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가족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식단"을 통한 치료적 접근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히 영양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특정 식단이 신경학적 증상을 개선하고 신경 발달을 증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영목, 나지훈 교수는 이러한 치료적 식사요법에 대한 실용적인 가이드를 담은 책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특히 "저당지수 식사요법(LGIT)"을 중심으로, 국내 실정에 맞는 식사 지침과 레시피를 제공하여 환자와 보호자들이 일상생활에서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오늘은 이 책에서 제시하는 저당지수 식사요법의 원리와 효능, 그리고 이 책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저당지수 식사요법(LGIT)이란?

저당지수 식사요법(LGIT: Low Glycemic Index Treatment)은 특정 식단을 통해 환자 몸의 에너지 대사 방법을 바꾸어서 신경학적 증상을 개선하고 신경 발달을 증진하는 "치료적 식사요법"의 일종입니다. 이 식사요법은 "케톤생성 식사요법"의 완화된 형태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LGIT의 핵심은 "혈당 지수가 낮은 식품"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여 혈당 변동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내리는 것을 막으면 신경계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케톤식의 장점(뇌 에너지원 전환 등)을 최대한 추구하면서도, 엄격한 케톤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의 빈도와 심각성은 현저히 줄여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쉽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즉, 뇌의 에너지 대사를 건강하게 조절하여 신경질환 증상 개선에 기여하는 식단 관리 방법입니다.

LGIT가 주목받는 만성 신경질환 분야

LGIT는 약 20년 전부터 다양한 만성 신경질환 분야에서 연구를 통해 긍정적인 효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약물 치료만으로 충분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질환들에서 LGIT가 약물 치료를 보완하는 중요한 치료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LGIT가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다고 보고된 주요 만성 신경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 "뇌전증" (Epilepsy)
  • "편두통" (Migraine)
  • "자폐스펙트럼장애" (Autism Spectrum Disorder)
  •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
  • "미토콘드리아 질환"

이러한 질환들은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어 환자와 가족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데, LGIT가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책 "소아청소년 신경질환을 위한 저당지수 식사 가이드"의 특징

이영목, 나지훈 교수의 신간 "소아청소년 신경질환을 위한 저당지수 식사 가이드"는 단순히 이론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환자와 보호자들이 실제 생활에서 식사요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매우 실용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은 총 네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첫 번째 파트 (이론편):** LGIT의 원리와 과학적 기전을 소개하여 독자들이 식사요법의 배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두 번째 파트 (지원 가이드):** LGIT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환아와 가족이 마주할 수 있는 심리적, 사회적 어려움과 그에 대한 해결책을 다룹니다. 이는 식사요법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합니다.
  • **세 번째 파트 (실천 가이드):** 식단 계획과 조리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하여 보호자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네 번째 파트 (레시피 편):** 아이들이 선호할 만한 100여 가지 요리를 수록하여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탄수화물 섭취를 조절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체 식재료를 활용했고, 도시락, 간식, 외식 대체 메뉴까지 수록하여 식단 실천의 현실성을 높였습니다.

전문가들의 협력으로 탄생한 실용서

이 책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과 사회사업팀, 그리고 CJ프레시웨이 식품 전문가들이 저술에 참여했습니다. 이러한 협력 덕분에 조리 난이도를 낮추면서도 영양 균형을 고려한 다양한 메뉴가 담길 수 있었고, 실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되는 실용서로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저자들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이영목, 나지훈 교수는 이 책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 나지훈 교수는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단을 만들기 위해 영양팀과 함께 수년간 연구하고 조율해왔다"며, "전문가에게는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치료 지침서로, 보호자에겐 부담 없이 식사요법을 시작할 수 있는 현실적인 안내서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영목 교수는 "신경질환을 겪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은 약물치료만으로 충분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로 인해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들까지도 심리적, 정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다"며, "이 책이 '음식'이라는 일상적 매개를 통해 치료의 범위와 접근성을 확장하는 동시에 약물 중심의 치료에만 의존했던 보호자들에게 새로운 돌봄 전략이자 실천 가능한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식단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만성 신경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음식"을 통한 새로운 치료의 가능성과 희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당지수 식사요법(LGIT) 요약

저당지수 식사요법(LGIT)의 주요 특징과 기대 효과를 표로 정리했습니다.

항목 내용
개념 혈당 지수가 낮은 식품 위주로 식단 구성
원리 혈당 변동 최소화, 신경계 안정, 에너지 대사 방법 변화
특징 케톤생성 식사요법의 완화된 형태, 부작용 적고 실천 용이
주요 대상 질환 뇌전증, 편두통, 자폐스펙트럼장애, ADHD, 미토콘드리아 질환 등
기대 효과 신경학적 증상 개선, 신경 발달 증진, 약물 치료 보완

주요 용어 풀이

저당지수 식사요법 (LGIT: Low Glycemic Index Treatment)
혈당 지수가 낮은 식품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여 혈당 변동을 최소화하는 치료적 식사요법입니다.
케톤생성 식사요법 (Ketogenic Diet)
탄수화물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고 지방 섭취를 늘려 몸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식사요법입니다. 뇌전증 치료 등에 활용됩니다.
혈당 지수 (Glycemic Index, GI)
음식 섭취 후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낮을수록 혈당 변화가 완만합니다.
자폐스펙트럼장애 (Autism Spectrum Disorder, ASD)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의 어려움,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 패턴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 발달 장애입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 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충동성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 발달 장애입니다.
뇌전증 (Epilepsy)
뇌 신경 세포의 비정상적인 활동으로 인해 반복적인 발작이 발생하는 신경 질환입니다.
미토콘드리아 질환 (Mitochondrial Disease)
세포 내 에너지 생산 공장인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군입니다.

실전 사례 (예시)

사례 1: LGIT 실천 후 ADHD 증상 개선

초등학교 3학년인 김모군은 ADHD 진단을 받고 약물 치료를 받고 있었지만, 여전히 집중력 저하와 과잉 행동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보호자는 약물 외의 방법을 찾던 중 "저당지수 식사요법"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식단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설탕과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혈당 지수가 낮은 채소와 단백질 위주로 식단을 구성했습니다. 3개월 후, 김모군은 수업 시간에 앉아 있는 시간이 늘고 충동적인 행동이 줄어드는 등 ADHD 증상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습니다. 보호자는 식단 변화가 아이의 행동과 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사례 2: 자폐스펙트럼 아동의 식단 관리와 가족의 변화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5세 박모양은 특정 음식에 대한 강한 집착과 소화기 문제로 식단 관리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보호자는 이영목, 나지훈 교수의 책을 통해 LGIT의 원리와 실천 방법을 배우고, 책에 수록된 레시피를 활용하여 아이가 좋아할 만한 저당지수 식단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영양팀과 사회사업팀의 지원 가이드를 참고하며 꾸준히 노력했습니다. 몇 달 후, 박모양의 소화기 문제가 개선되고, 특정 음식에 대한 집착이 줄어들면서 식사 시간이 훨씬 편안해졌습니다. 보호자는 "식단 변화가 아이의 전반적인 컨디션과 가족의 삶의 질을 높여주었다"며 새로운 희망을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위 사례는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의 예시이며, 개인차에 따라 결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및 전문가 상담

"저당지수 식사요법(LGIT), 이것만은 주의하세요!"

  • "전문가와 상담 필수": 저당지수 식사요법은 "치료적 식사요법"이므로, 반드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영양사 등 전문가와 상담 후 시작해야 합니다. 환자의 상태와 필요에 따라 맞춤형 지도가 필요합니다.
  • "약물 치료 대체 아님": LGIT는 약물 치료를 "보완"하는 치료 전략입니다. 약물 치료를 임의로 중단하거나 대체해서는 안 됩니다.
  • "영양 불균형 주의": 특정 식단을 장기간 유지할 경우 영양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영양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개인차 존재":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환자마다 반응이 다를 수 있으므로, 꾸준히 관찰하고 전문가와 소통해야 합니다.
  • "꾸준함이 중요": 식사요법은 단기간에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꾸준하고 지속적인 실천이 중요하며, 가족의 지지와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저당지수 식사요법(LGIT)은 케톤식과 어떻게 다른가요?
A1: LGIT는 케톤생성 식사요법의 "완화된 형태"입니다. 케톤식은 탄수화물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여 몸을 케톤 상태로 만들지만, LGIT는 혈당 지수가 낮은 식품을 중심으로 혈당 변동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LGIT가 케톤식보다 부작용이 적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더 용이합니다.
Q2: LGIT는 모든 소아청소년 신경질환에 효과가 있나요?
A2: LGIT는 뇌전증, 편두통, 자폐스펙트럼장애, ADHD, 미토콘드리아 질환 등 특정 만성 신경질환 분야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질환에 동일하게 적용되거나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Q3: 아이가 편식이 심한데 식단 변경이 가능할까요?
A3: 책 "소아청소년 신경질환을 위한 저당지수 식사 가이드"에는 아이들이 선호할 만한 100여 가지 레시피와 다양한 대체 식재료 활용법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영양팀과 사회사업팀의 지원 가이드도 포함되어 있어 편식이 심한 아이들도 식단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하지만 전문가의 지도가 중요합니다.
Q4: LGIT를 시작하면 약물 치료를 중단해도 되나요?
A4: 절대 안 됩니다. LGIT는 약물 치료를 "보완"하는 치료 전략입니다. 약물 치료를 임의로 중단하거나 용량을 조절해서는 안 되며, 모든 치료 계획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결론: 식탁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희망

소아청소년기 만성 신경질환은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큰 어려움을 안겨줍니다. 약물 치료만으로 충분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저당지수 식사요법(LGIT)"은 새로운 돌봄 전략이자 실천 가능한 희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영목, 나지훈 교수의 책 "소아청소년 신경질환을 위한 저당지수 식사 가이드"는 LGIT의 원리부터 실천 방법, 그리고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100여 가지 레시피까지 담아 보호자들이 부담 없이 식사요법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식탁에서 시작되는 작은 변화가 아이들의 신경학적 증상 개선과 신경 발달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만성 신경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음식"이라는 일상적인 매개를 통한 새로운 치료의 가능성을 열어보세요. 하지만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여 아이에게 맞는 식단 계획을 세우고, 약물 치료와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탁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희망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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