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알로 7.3kg 감량? 먹는 비만약 시대가 온다
먹는 비만약, 왜 주목받나?
과거에는 체중 감량을 위해 약물치료를 선택하면 주사제를 맞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주사를 꺼려하거나 가격 부담 때문에 치료를 망설였던 분들이 많았죠. 이러한 현실에서 경구용(먹는) 비만 치료제 오포글리프론의 등장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임상시험 결과와 효과
오포글리프론은 기존의 주사제와 달리 저분자 화합물로 개발된 GLP-1 수용체 작용제이며, 물과 함께 하루 한 번 복용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어 편의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또한, 음식 섭취 제한 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임상에서 참가자들의 당화혈색소는 평균 1.3~1.6% 낮아졌고, 65% 이상이 당뇨병 기준치인 6.5% 이하로 개선된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는 비만뿐 아니라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서도 유의미한 효능을 입증한 것입니다.
릴리는 현재 총 60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5건의 임상을 진행 중이며, 이들 결과는 2024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기존 주사제와의 차이점
기존 치료제인 위고비나 마운자로는 일주일에 한 번 주사해야 했으며, 냉장 보관 등 관리가 까다로웠습니다. 하지만 오포글리프론은
- 실온 보관 가능
- 복용 방식이 단순
- 복약 순응도 향상
- 생산 및 유통 비용 절감
이러한 점들이 가격 인하 가능성을 높이고, 더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쉽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비만 치료제 시장 흐름
비만 인구의 급증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앞다투어 신약 개발에 뛰어드는 배경입니다. 특히 경구용 치료제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릴리가 최초로 선점하게 된다면 어마어마한 수익과 시장 영향력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모건 스탠리는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이 2030년까지 약 205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사회 흐름과 맞닿아 있죠.
릴리는 2025년 초 미국 FDA의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일본 등 공급 여건이 갖춰진 시장에서 우선 출시될 계획입니다. 출시 시점은 빠르면 2025년 하반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천 전략과 전망
먹는 비만약의 등장은 단순한 의약품 출시를 넘어, 개인의 체중 감량 여정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계기입니다.
- 비만 예방 및 치료의 진입 장벽 완화
- 장기 복용에 대한 편의성 확보
- 기존 다이어트 실패 경험자의 재도전 가능성↑
다만 누구에게나 효과적이거나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의사의 진단과 상담을 통한 맞춤형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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